수영입문가이드

수영을 배우면서 가장 먼저 달라진 것, 수영 실력보다 먼저 변한 것들

우아한 수린이 2026. 8. 9. 12:02

 

 

수영을 시작하기 전에는 수영을 배우면 제일 먼저 수영을 잘하게 되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당연히 수영을 배우러 가는 거니까
자유형도 잘하고 싶고, 발차기도 잘하고 싶고, 숨도 편하게 쉬고 싶었지요.

 

그런데 막상 수영을 시작해 보니 조금 달랐습니다.

 

제가 수영을 배우면서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은
수영 실력이 아니었습니다.

의외로 제 마음과 생활습관이 먼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원래 물이 무서웠습니다.

수영을 시작하기 전에는 물에 얼굴을 넣는 것도 싫었고
물속에서 숨을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게다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조금 어려워하는 편이라
처음 수영장에 등록할 때도 사실 용기가 꽤 필요했습니다.

 

그런 제가 지금은 수영복을 챙겨서 수영장에 가고 있습니다.


이것만 해도 저에게는 정말 큰 변화입니다.ㅎㅎ

 

오늘은 제가 수영을 배우면서 가장 먼저 달라졌다고 느낀 것들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수영을 시작할까 말까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나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읽어주세요.


🏊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은 물에 대한 두려움이었습니다

처음 수영장에 갔을 때는 물이 참 무서웠습니다.

 

특히 얼굴을 물속에 넣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코로 물이 들어오면 어떡하지?"

"숨을 못 쉬면 어떡하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처음 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큰 걱정입니다.

그런데 수업을 통해 하나씩 연습하다 보니
조금씩 물에 얼굴을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얼굴을 물에 넣고 바로 고개를 들었는데
조금씩 시간을 늘려보고, 숨을 내쉬는 연습을 하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예전만큼 무섭지 않더라고요.

 

물론 아직도 물이 편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ㅎㅎ

 

하지만 "무서워서 못 하겠다"에서 "한번 해볼까?"로 바뀐 것
저는 이것이 정말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 숨 쉬는 방법을 알게 되니 마음도 조금 편해졌어요

수영에서 호흡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물속에서 숨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몸에 힘을 잔뜩 주고 있었습니다.

 

물속에서는 숨을 참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수업을 받으면서 물속에서 천천히 숨을 내쉬고
고개를 돌려 숨을 쉬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잘되지는 않았습니다.

 

숨을 쉬려고 고개를 돌렸는데 물을 먹기도 하고
급한 마음에 몸이 뒤틀리기도 했습니다.ㅋㅋㅋ

 

그런데 계속 연습하다 보니 조금씩 감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수영을 하면서 느낀 것은
잘하는 것보다 내 몸을 믿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었습니다.


🏊 수영을 시작하면서 체력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수영 한 번 하고 나면 정말 힘들었습니다.

 

"수영이 이렇게 힘든 운동이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ㅎㅎ

물속에서 움직이는 것뿐인데 왜 이렇게 숨이 찬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꾸준히 다니다 보니 처음보다 조금씩 덜 힘들어졌습니다.

 

예전에는 짧은 거리를 수영하고도 숨을 고르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조금씩 쉬는 시간이 줄어들고
내가 움직일 수 있는 거리도 조금씩 늘어났습니다.

 

엄청난 변화는 아니어도

"어? 나 조금 늘었는데?"

이런 순간이 생깁니다.

저는 이 순간이 참 좋았습니다.

 

수영은 어느 날 갑자기 잘하게 되는 운동이 아니라
내가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달라지는 운동인 것 같습니다.


🏊 수영장에 가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이것도 저에게는 꽤 큰 변화입니다.

 

처음에는 수영장 가는 날이 되면 준비할 것도 많고
뭘 챙겨야 하는지도 신경 쓰이고
수영장에 도착해서도 긴장했습니다.

 

그런데 몇 번 다니다 보니

수영복 챙기고
수경 챙기고
수모 챙기고
가방 들고 수영장으로 가는 일이

어느새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큰 결심을 해야 했던 일이
나중에는 그냥 "오늘 수영 가는 날이지!"가 되더라고요.

 

저는 이것도 수영이 준 좋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 수영을 가기 싫은 날도 있습니다

이 이야기도 꼭 하고 싶습니다.

 

수영을 시작했다고 해서 매일 수영이 재미있는 것은 아닙니다.ㅋㅋㅋ

피곤한 날도 있고
가기 싫은 날도 있고
오늘은 그냥 집에 있고 싶은 날도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막상 수영장에 도착해서 물에 들어가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저는 그래서 수영을 꾸준히 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가 아니라 습관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번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부담스럽지만
그냥 정해진 날에 수영장에 가는 습관을 만들어 놓으면
조금 덜 힘듭니다.


🏊 내 몸을 조금 더 자세히 보게 되었습니다

수영을 배우기 전에는
내 몸을 이렇게 자세히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수영을 하다 보니

내가 어느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지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지
발차기를 어떻게 하는지
숨을 언제 쉬는지

이런 것들을 하나씩 생각하게 됩니다.

 

강사님께서
"어깨에 힘 빼세요."

"몸에 힘을 조금 빼세요."

이렇게 말씀하실 때마다
제가 생각보다 몸에 힘을 많이 주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수영을 잘하려면 몸에 힘을 많이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힘을 빼고 물과 친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도 조금씩 배우고 있습니다.


🏊 작은 성취감이 생겼습니다

저는 이것이 수영의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못했던 것을 하나씩 할 수 있게 됩니다.

 

얼굴을 물에 넣는 것부터 시작해서
숨을 내쉬고
발차기를 하고
물속에서 움직이고
수영하다가 멈춰서 서는 방법도 배우고

처음에는 하나하나가 모두 어려웠는데
어느 순간 조금씩 할 수 있게 됩니다.

 

아주 작은 변화인데도

"나 이거 할 줄 아는데?"

하는 뿌듯함이 생깁니다.ㅎㅎ

 

저에게는 이런 작은 성취감이 수영을 계속하게 만드는 힘이 되었습니다.

수영 실력보다 먼저 변한 것들
수영 실력보다 먼저 변한 것들

 


💙 수린이 TIP

수영을 시작하기 전에는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부러웠습니다.

 

물속에서 쭉쭉 나가는 모습을 보면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사람들도 처음부터 잘했던 것은 아니겠지요.

저도 처음에는 물이 무서웠고
숨 쉬는 것도 어려웠고
발차기도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배우다 보니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달라지는 순간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영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처음부터 잘하려고 하지 말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습니다.

 

오늘 물에 얼굴을 넣었다면 그것도 성공이고
어제보다 조금 더 편하게 숨을 쉬었다면 그것도 성공입니다.

 

수영은 남과 비교하기보다
어제의 나와 비교하는 운동인 것 같습니다.


🏊 수영을 시작하면 이런 변화가 생길 수 있어요

제가 직접 경험하면서 느낀 변화를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 물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씩 줄어듭니다.

✔ 물속에서 숨 쉬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수영장에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됩니다.

✔ 내 몸의 움직임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 작은 목표를 이루면서 성취감이 생깁니다.

✔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에 대한 자신감도 생깁니다.

 

물론 사람마다 변화의 속도는 다릅니다.

한 달 만에 큰 변화를 느끼는 분도 있고
몇 달이 지나야 조금씩 편해지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는 없습니다.


❓ 수영을 시작하면 바로 실력이 늘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오히려
"나는 왜 이렇게 못하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영은 반복해서 몸으로 익히는 운동이기 때문에
조금씩 연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되는 동작들이 생깁니다.

 

특히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거리를 많이 수영하는 것보다

물에 적응하기 → 호흡 익히기 → 발차기 → 기본 자세 익히기

처럼 하나씩 배워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느리게 느껴져도 괜찮습니다.

수영은 천천히 배워도 결국 몸이 기억하는 운동이니까요.


🏊 수영을 시작할까 고민하고 있다면

저도 처음에는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물도 무서웠고
내 몸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도 싫었고
낯선 곳에 가는 것도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수영장에 등록하기까지 꽤 오래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조금 더 빨리 시작했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부터 잘할 필요도 없고
멋지게 수영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물에 들어가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그리고 한 번 해보고
또 가보고
조금씩 배우다 보면

어느 날 문득

"어? 나 수영하고 있네?"

하는 날이 옵니다.

저는 그날이 오면 정말 뿌듯할 것 같습니다.

 

저의 목표는 여전히 같습니다.

 

우아하게 수영하는 할머니가 되는 것. 🏊‍♀️

아직은 우아함과는 거리가 조금 있지만ㅋㅋㅋ
그래도 오늘도 한 걸음씩 가고 있습니다.

 

수영을 시작할까 말까 고민하고 계신 분들도
너무 오래 고민하지 마세요.

 

처음에는 누구나 수린이입니다.

 

저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수린이입니다.^^

우리 천천히 같이 배워봐요.

 

 

오늘도 행수(행복한 수영)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