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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입문가이드

수영하기 전과 수력 11개월 후 나의 변화

by 우아한 수린이 2026. 9. 13.

 

 

 

수영을 시작하면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수영하기 전과 달라진 나

 

수영을 시작하기 전에는 몰랐어요.

수영이 단순히 물에서 왔다 갔다 하는 운동이라고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수영을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거울을 보면서

“어? 나 예전이랑 좀 달라졌는데?”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

 

처음부터 몸의 변화를 기대하고 수영을 시작했던 건 아니었어요.

물도 무서웠고, 일단 수영이나 배워보자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꾸준히 수영을 하면서 돌아보니 수영하기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생각보다 달라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인터넷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수영의 효과를 그대로 옮겨 적기보다는 제가 직접 수영을 하면서 느낀 몸의 변화를 먼저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운동 효과는 다르고, 제가 경험한 변화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먼저 말씀드릴게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체중 변화였어요

 

저는 수영을 시작하고 바로 살이 빠진 것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처음 몇 달 동안은 눈에 띄는 변화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6개월 정도 지나면서부터 체중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현재까지 약 6kg 정도 감량했습니다.

 

그렇다고

“수영했더니 6kg 빠졌어요!”

라고 말하면 안 되겠죠. 😅

 

저는 수영과 함께 식단 조절도 같이 했거든요.

 

그래서 제 경험으로는 수영만 해서 살이 빠졌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규칙적으로 수영을 하면서 식단까지 함께 관리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은 물속에서 몸 전체를 움직이는 운동이라 팔과 다리뿐 아니라 몸통까지 함께 사용하게 됩니다.

 

또 물의 저항을 받으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같은 동작을 반복하더라도 몸에 계속 저항이 생깁니다.

 

그래서 꾸준히 수영을 하면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체중 변화는 운동량뿐 아니라 식사, 생활습관, 개인의 체질 등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으니 수영만 하면 무조건 살이 빠진다고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이건 제가 직접 경험해 보니 더 잘 알겠더라고요.

 


그런데 체중보다 더 신기했던 변화가 있었어요

 

 

바로 몸의 라인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살짝 굽은 등이 신경 쓰였어요.

 

그런데 수영을 계속하면서 어느 순간 등이 예전보다 펴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수영을 할 때는 물속에서 몸을 길게 뻗고 팔을 앞으로 뻗거나 물을 잡아당기는 동작을 반복하게 됩니다.

 

자유형을 할 때도 몸통을 길게 유지하면서 팔과 어깨를 계속 사용하고요.

 

물론 수영이 굽은 등을 치료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수영을 하면서 몸을 뻗고 움직이는 습관이 생기고 자세를 의식하게 된 것이 저에게는 큰 변화였어요.

 

예전에는 별생각 없이 있던 자세를 요즘은 조금 더 신경 쓰게 됩니다.


어깨도 달라졌어요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변화예요. 😂

예전보다 어깨 라인이 훨씬 예뻐졌습니다.

 

저는 요즘 거울을 보면

“어머~ 어깨가 직각이네?”

하면서 혼자 좋아해요. ㅎㅎ

 

수영은 팔을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운동이다 보니 어깨와 팔 주변의 근육을 계속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 자유형처럼 팔을 반복해서 뻗고 당기는 동작을 하다 보면 어깨와 등 주변을 많이 사용하게 되죠.

 

저에게는 그런 꾸준한 움직임이 체중 변화와 함께 나타나면서 전체적인 상체 라인이 달라진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정말 변화가 없던 허벅지도 달라졌어요

 

이건 정말 신기했어요.

 

다른 곳은 조금씩 변화가 있어도 허벅지는 도대체 움직일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

 

그런데 수영을 꾸준히 하면서 허벅지 쪽도 예전보다 많이 빠졌다는 걸 느꼈습니다.

 

수영할 때 다리를 계속 움직이잖아요.

 

자유형 발차기를 할 때도 다리를 반복해서 움직이고, 평영이나 배영처럼 영법에 따라 사용하는 근육도 달라집니다.

 

수영은 한 부위만 사용하는 운동이라기보다 팔과 다리, 몸통을 함께 사용하는 전신운동에 가까운 운동이라서 이런 점도 제가 느낀 몸의 변화와 관련이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어느 특정 부위의 지방만 골라서 빼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수영하면 허벅지 살만 빠진다!”

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전체적으로 체중이 줄면서 허벅지에서도 변화가 나타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영을 하면서 확실히 달라진 것 하나

바로 호흡입니다.

 

처음 수영을 배울 때는 숨 쉬는 게 정말 어려웠어요.

 

물속에서 숨을 참았다가 고개를 돌려 숨을 쉬려고 하면 마음이 얼마나 급해지는지...

“숨! 숨! 숨!”

머릿속이 온통 숨 생각뿐이었어요. 😂

 

그런데 계속 연습하다 보니 조금씩 호흡이 편해졌습니다.

 

예전보다 숨을 고르는 것도 좋아졌고, 수영하면서 호흡을 조절하는 능력도 나아졌어요.

 

수영은 물속에서 호흡하고, 얼굴을 물 밖으로 돌려 숨을 들이마시는 과정을 반복하기 때문에 호흡 조절과 심폐지구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저 역시 꾸준히 수영하면서 예전보다 호흡이 길어진 것을 느끼고 있어요.

 

처음에는 25m도 숨이 차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편해졌습니다.

아직도 가끔 물 먹기는 하지만요. 🤣


수영을 시작하고 가장 만족스러운 변화는 결국 ‘전체적인 라인’

 

체중은 숫자로 확인할 수 있잖아요.

 

6kg이라는 숫자가 딱 보이니까요.

 

그런데 제가 더 만족하는 건 몸 전체의 라인이 달라진 것이에요.

 

등이 조금 더 펴지고,

어깨 라인이 잡히고,

허벅지도 예전보다 슬림해지고,

전체적으로 몸이 조금 더 탄탄해진 느낌.

그래서 옷을 입었을 때 예전과 다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수영을 시작하기 전에는 이런 변화를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저 물이 무서우니까 물부터 익숙해지고, 자유형 25m라도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이었거든요.

 

그런데 꾸준히 하다 보니 수영 실력뿐만 아니라 몸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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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에요.

수영을 하면서 생긴 저만의 불편함도 있습니다.

 

바로 손톱이 갈라지는 것이에요. 😭

 

수영장에 자주 가고 물에 손을 계속 담그다 보니 손이 건조해지고 갈라질 때가 있더라고요.

특히 손이 건조한 계절에는 더 신경 쓰입니다.

 

그래서 저는 수영을 다녀온 뒤에는 몸뿐만 아니라 손도 잘 씻고 보습제를 챙겨 바르려고 합니다.

 

수영이 아무리 좋아도 이렇게 작은 불편함 하나쯤은 생기네요.

 

장점만 이야기하면 너무 광고 같잖아요. 😂


수영을 하기 전의 나와 지금의 나

 

 

생각해 보면 참 많이 달라졌어요.

 

수영 전에는 물이 무서웠고,

몸을 드러내는 것도 부담스러웠고,

운동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수영복을 챙겨서 수영장에 가고,

물속에서 자유형을 하고,

숨이 차면 잠깐 쉬었다가 다시 들어가고,

어느새 몸의 변화까지 느끼고 있습니다.

 

약 6kg의 체중 변화도 있었고 식단 조절도 함께 했지만, 체중 숫자보다 제가 더 기쁜 것은 몸의 라인이 달라지고 체력이 좋아졌다는 것을 스스로 느낀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예전보다 물이 덜 무서워졌습니다.

 

이게 어쩌면 제일 큰 변화인지도 모르겠어요.


수영을 시작하면 누구나 똑같이 변할까요?

 

그렇지는 않을 거예요.

 

누군가는 체중 변화가 먼저 나타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체력이 좋아졌다고 느낄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자세나 몸의 움직임이 달라졌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한 시기와 횟수, 운동 강도, 식습관, 생활습관에 따라서도 결과는 달라질 수 있고요.

 

그래서 저는 수영을 시작한다면 처음부터

“몇 kg 빼야지!”

보다는

“일단 꾸준히 다녀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저 역시 처음부터 이런 몸의 변화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물이 무서운 사람이 물과 친해지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몸도 마음도 조금씩 달라져 있었으니까요.


수영을 시작한 지 시간이 지나고 뒤돌아보니
수영은 저에게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한 운동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몸을 움직이는 습관이 생겼고,
호흡도 좋아졌고,
몸의 라인도 달라졌고,
무엇보다 예전에는 무서웠던 물속에서 이제는 제법 여유롭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수영하다가 물을 먹을 때가 있고요.

 

강사님에게

“힘 빼세요~”

라는 말을 듣는 것도 여전합니다. 🤣

 

그래도 예전의 나와 비교하면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혹시 지금 수영을 시작할까 말까 고민하고 계신다면 너무 큰 목표부터 세우지 마세요.

 

저처럼 물이 무서워도, 수영을 못해도, 처음에는 25m가 힘들어도 괜찮습니다.

 

일단 물에 들어가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꾸준히 하다 보면 수영 실력뿐 아니라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변화도 어느 날 발견하게 될지 모르니까요. 😊

 

오늘도 행수(행복한 수영)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