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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입문가이드

수영하면 피곤한 이유 수영 후 숙면

by 우아한 수린이 2026. 9. 14.

 


수영을 배우면 왜 처음에는 더 피곤할까? 수영 후 잠이 솔솔 오는 이유

 

수영을 시작하고 얼마 안 됐을 때였어요.

수영장에 다녀오면 이상하게 온몸에 힘이 쭉 빠지는 거예요. 

 

그렇다고 엄청나게 오래 운동한 것도 아니고,
수영을 잘해서 열심히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

 

집에 돌아오면 씻고 밥 먹고 나서

“아…… 피곤하다.”

하면서 소파에 앉게 됩니다.

 

그런데 이 피곤함이 싫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저는 수영을 하고 온 날이면 잠을 정말 잘 잤거든요.

 

원래도 잠을 잘 자는 편이었는데 수영을 시작하고 나서는 왠지 더 깊게 자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부터는 수영을 다녀온 날 밤이 은근히 기다려지더라고요.

 

“오늘 수영하는 날이네. 오늘도 잠 잘 자겠구나~~” 😆

그런데 수영 초보가 수영을 하고 나면 왜 이렇게 피곤할까요?

 

단순히 운동을 해서 그런 걸까요?


수영은 생각보다 온몸을 사용하는 운동이에요

 

 

처음 수영을 배울 때는 자유형을 하면서 팔만 열심히 젓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몸을 물에 띄우고,
팔을 움직이고,
다리를 차고,
몸통을 회전시키고,
호흡까지 조절해야 합니다.

 

한꺼번에 해야 할 일이 꽤 많아요.

 

특히 초보 때는 수영 동작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팔은 이렇게 하는 건가?”

“발차기는 제대로 하고 있나?”

“숨은 언제 쉬지?”

“고개를 너무 들었나?”

머릿속도 바쁘고 몸도 바쁩니다. 😂

 

익숙한 사람에게는 자연스러운 동작도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는 여러 동작을 동시에 조절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수영을 처음 시작하면 운동 시간이 길지 않아도 평소보다 피로감을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물속에 들어가면 운동이 더 쉬워 보이잖아요?

 

맞아요.

 

물속에서는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물속인데 뭐가 그렇게 힘들겠어?”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막상 움직여보면 또 달라요.

 

물은 우리 몸을 받쳐주는 부력도 있지만, 움직임을 방해하는 저항도 만들어냅니다.

 

팔을 앞으로 뻗거나 물을 뒤로 밀어낼 때도 물의 저항을 받습니다.

 

다리로 발차기를 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물속에서 몸을 움직이는 것은 육지에서 같은 동작을 하는 것과 느낌이 다릅니다.

 

수영을 하다 보면

“내가 지금 물하고 싸우고 있는 건가?”

싶을 때도 있어요. 🤣

물론 물과 싸우면 안 됩니다.

 

강사님이 바로 말씀하시죠.

“힘 빼세요~~”

아… 네… 그게 제일 어려워요. 😂

수영 후 피곤한 이유


초보일수록 더 피곤한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긴장이에요.

 

저도 처음에는 물이 무서웠기 때문에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갔어요.

 

물을 무서워하면 몸이 자연스럽게 긴장합니다.

 

그러면 몸을 편하게 띄우기보다는 괜히 팔과 다리에 힘을 주게 되고, 호흡도 편하게 하지 못하게 됩니다.

수영을 처음 배울 때

“왜 이렇게 힘들지?”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었어요.

 

수영 동작 자체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물속에서 긴장한 상태로 계속 움직였기 때문이죠.

 

시간이 지나면서 물에 조금 익숙해지고 동작도 조금씩 편해지니까 같은 수영을 해도 처음보다 덜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니까 수영 초보라면 처음부터 다른 사람과 운동량을 비교할 필요가 없어요.

 

옆 레인에서 누군가는 여유롭게 수영하는데 나는 숨이 차서 헉헉거린다고 해서

“나는 체력이 너무 약한가?”

하고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 사람은 물속에서 몸을 움직이는 데 이미 익숙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수영하면서 가장 좋아하게 된 것

 

바로 잠입니다. 😴

 

저는 원래 잠을 잘 자는 편이에요.

 

그런데 수영을 꾸준히 하면서부터는 수영한 날 밤에 특히 더 편안하게 잠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몸을 충분히 움직이고 나면 하루 동안 쌓였던 긴장도 조금 풀리는 것 같고요.

 

수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몸은 노곤노곤해지고,

저녁을 먹고 나면 슬슬 졸음이 찾아옵니다.

 

침대에 누워서

“오늘은 핸드폰 좀 봐야지.”

했던 계획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게 어느 순간 잠들어 있어요. 😂

 

아침에 일어나서 보면

“어? 벌써 아침이네?”

하는 날도 있습니다.


수영이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유

 

운동과 수면은 서로 관련이 있습니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운동을 통해 몸을 적절히 사용하면 긴장을 풀고 잠자리에 드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수영은 전신을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이면서 물의 저항을 받으며 움직이는 운동이기 때문에 적당한 강도로 꾸준히 한다면 하루의 신체활동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건 무조건 강하게 운동한다고 잠을 더 잘 자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에요.

 

너무 늦은 시간에 아주 강한 운동을 하거나 자신의 체력보다 지나치게 무리하면 오히려 몸이 피곤하거나 각성된 느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 몸에 맞는 운동량과 규칙적인 운동 습관이라고 생각해요.

 

 

 


저에게 수영은 ‘운동하고 끝’이 아니었어요

 

처음에는 수영을 배우는 것만 생각했습니다.

 

자유형을 배우고 싶었고, 물에 뜨고 싶었고, 언젠가는 우아하게 수영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수영을 계속하다 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변화들이 하나씩 생겼습니다.

 

몸이 달라지고,

호흡이 좋아지고,

체력이 조금씩 생기고,

그리고 수영한 날에는 잠도 더 편하게 자는 것 같고요.

 

물론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저에게는 수영이 운동과 숙면을 함께 챙기는 좋은 생활습관이 된 셈이에요.

 


수영 초보라면 처음의 피곤함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처음 수영을 배우면서

“왜 이렇게 피곤하지?”

라고 생각했다면 너무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몸 전체를 움직이는 데다가 아직 동작이 익숙하지 않고, 물속에서 긴장까지 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물에 익숙해지고 동작이 자연스러워지면 처음과는 피로감이 달라질 수 있어요.

 

저 역시 처음에는 수영하고 나면 온몸이 축 늘어지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예전보다 훨씬 편하게 수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수영한 날 집에 돌아와서 느끼는 그 노곤함은 여전히 좋아요.

 

이상하게 기분 좋은 피곤함이랄까요?

“오늘 나 운동 제대로 했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서요. 😊

그리고 저는 그날 밤 침대에 누우면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수영을 하고 온 날은 몸도 마음도 조금 더 편안해지고, 잠도 솔솔 오니까요.

 

수영을 시작한 뒤 제가 얻은 것 중에서 ‘잘 자는 것’도 꽤 큰 선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그러니 수영을 시작하고 처음에는 조금 피곤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내 몸이 새로운 운동에 적응하는 과정일 수도 있으니까요.

 

무리하지 않고 내 체력에 맞춰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수영하고 나면 개운하다!”

라고 말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저처럼요. 😊🏊‍♀️

 

오늘도 행수(행복한 수영)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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