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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배우기

수영 후 스트레칭, 5분만 해도 몸이 달라질까요? 제가 해보니 알겠더라고요

by 우아한 수린이 2026. 7. 29.

 

수영 끝나고 나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게 뭘까요?

 

저는요...


빨리 샤워하고 집에 가고 싶어요.ㅋㅋㅋ

 

강습 시간 동안 열심히 팔 돌리고 발차기하고 숨 쉬고 나면 온몸에 힘이 쭉 빠집니다.


그래서 처음 수영을 시작했을 때는 수업이 끝나면 바로 샤워실로 직행했습니다.

 

“스트레칭은 운동선수들이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조금 했고요. 😅

그런데 수영을 계속하다 보니 어깨도 뻐근하고 다리도 묵직한 날이 생기더라고요.

 

특히 수영을 열심히 한 다음 날에는
“어제 내가 수영을 한 건지 팔 운동을 한 건지...”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ㅎㅎ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영 후 스트레칭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처음부터 거창하게 한 건 아니고요.

수영 끝나고 샤워하기 전에 5분 정도 몸을 천천히 풀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폼롤러를 좋아해서 집에 와서는 폼롤러 스트레칭 영상도 찾아보고 따라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몸을 그냥 두는 것보다는 가볍게라도 풀어주고 나면 몸이 한결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수영을 하면서 직접 해보고 있는 수영 후 스트레칭 방법을 수린이 입장에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처음부터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5분만 해도 충분합니다.


🏊 수영 후에는 왜 스트레칭을 해야 할까요?

수영은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라 몸에 부담이 적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그런데 막상 배워보니 수영은 생각보다 온몸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더라고요.

 

팔을 계속 움직이고, 발차기도 하고, 호흡을 위해 목과 어깨도 계속 사용합니다.

자유형을 하다 보면 어깨가 많이 움직이고, 평영을 하면 다리와 고관절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영을 끝내고 나면 몸이 생각보다 피곤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면 운동으로 긴장했던 근육을 천천히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특히 어깨와 다리를 꼭 풀어주는 편입니다.

 

수영 후 스트레칭, 5분만 해도 몸이 달라질까요?
수영 후 스트레칭, 5분만 해도 몸이 달라질까요?

 


🏊 수영 후 제가 가장 먼저 풀어주는 곳

1. 어깨부터 천천히 풀어주세요

수영을 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 중 하나가 어깨 아닐까요?

특히 자유형을 배우기 시작하면 팔 동작에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수영하고 나면 어깨가 뻐근한 날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한쪽 팔을 가슴 앞으로 가져와 반대쪽 팔로 가볍게 당겨줍니다.

약 10~20초 정도 편안하게 유지하고 반대쪽도 똑같이 해주세요.

그리고 양손을 앞으로 쭉 뻗어 등을 둥글게 만들어 주는 동작도 좋습니다.

중요한 건 아프게 당기는 게 아니라 시원하게 늘어나는 정도로 하는 것입니다.


🏊 목도 살살 풀어주세요

수영할 때 생각보다 목에도 힘이 들어갑니다.

특히 호흡하는 게 익숙하지 않은 수린이들은 고개를 돌리는 것 자체가 어렵다 보니 목과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물속에서 숨 쉬는 것 하나에도 온몸에 힘을 주고 있었습니다.ㅎㅎ

수영이 끝난 후에는 고개를 천천히 좌우로 움직여 주세요.

 

한쪽으로 천천히 기울였다가 다시 돌아오고 반대쪽도 해줍니다.

목은 세게 돌리거나 꺾지 말고 아주 천천히 하는 게 좋습니다.


🏊 발차기를 했다면 다리도 풀어주세요

수영 초보 때 가장 열심히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발차기죠.

저도 처음 발차기를 배울 때는 별거 아닌 것 같았는데 하고 나면 허벅지와 종아리가 꽤 피곤했습니다.

 

그래서 수영 후에는 다리 스트레칭도 해줍니다.

벽을 잡고 한쪽 다리를 뒤로 보내 종아리를 천천히 늘려주세요.

 

그리고 허벅지 앞쪽도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볍게 풀어줍니다.

다리 스트레칭은 생각보다 간단해서 수영장 샤워실 들어가기 전 잠깐 해도 좋습니다.


🏊 허리와 옆구리도 잊지 마세요

수영은 팔과 다리만 사용하는 운동이 아닙니다.

몸통을 움직이고 방향을 잡는 과정에서도 허리와 옆구리를 사용합니다.

 

양팔을 위로 올린 다음 몸을 좌우로 천천히 기울여 주세요.

“쭉쭉 늘려야지!” 하면서 무리할 필요 없습니다.

 

저는 그냥 시원하다 싶은 정도에서 멈춥니다.

스트레칭을 잘하려고 욕심내는 순간 오히려 몸에 힘이 들어가더라고요.


🏊 손목과 발목도 살짝 풀어주세요

이건 정말 간단합니다.

 

손목 돌리기.

발목 돌리기.

발끝을 앞뒤로 움직이기.

끝입니다.ㅎㅎ

 

하지만 수영을 하고 나서 이렇게 조금씩 몸을 움직여주면 몸을 정리하는 느낌이 들어서 저는 꼭 해주는 편입니다.


💙 수린이인 제가 느낀 수영 후 스트레칭

저는 예전에는 운동을 많이 하는 게 중요하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수영을 열심히 하고 한 번이라도 더 연습하면 실력이 빨리 늘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수영을 계속하다 보니 운동을 하는 것만큼 몸을 잘 쉬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구나 싶었습니다.

특히 다음 날 또 수영을 가야 하는 날에는 몸이 너무 무거우면 힘들잖아요.

 

그래서 요즘은 강습이 끝나면 예전처럼 바로 씻으러 가지 않고 잠깐 몸을 풀어줍니다.

딱 5분 정도입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폼롤러도 꺼내서 스트레칭을 합니다.

유튜브에 폼롤러 스트레칭 영상이 정말 많아서 그날 몸 상태에 따라 하나 골라 따라 하는 편입니다.

 

물론 제가 전문가는 아니니까 무리해서 따라 하지는 않습니다.

“아~ 시원하다.”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


🏊 시간이 없다면 이것만 해보세요

수영 끝나고 스트레칭할 시간이 정말 없다면 이것만이라도 해보세요.

 

① 어깨
② 종아리
③ 허벅지
④ 허리

각 부위를 10~20초 정도씩 천천히 풀어주세요.

 

몇 분 걸리지 않습니다.

 

수영 후 샤워하러 가기 전에 잠깐만 해도 좋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5분이 길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


🏊 수영 후 스트레칭할 때 이것만 주의하세요

스트레칭은 세게 한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특히 수영을 열심히 한 직후에는 몸이 피곤한 상태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반동을 주지 않기

✔ 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멈추기

✔ 천천히 호흡하기

✔ 무리해서 관절을 꺾지 않기

✔ 편안하게 늘어나는 정도로 하기

 

저는 항상 이 정도만 생각하고 합니다.

 

몸을 풀려고 하는 건데 아프게 하면 안 되겠죠? 😊


🎒 수린이 수영 후 루틴

요즘 제가 수영을 마치고 하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수영 끝!

어깨 스트레칭

다리 스트레칭

허리와 발목 가볍게 풀기

물 한 잔 마시기

샤워하기

집에 와서 수영복 헹구기

몸 상태가 괜찮으면 폼롤러 스트레칭

처음부터 이렇게 하려고 했던 건 아닙니다.

 

수영을 계속하다 보니 나한테 필요한 루틴이 하나씩 생긴 것 같습니다.


✅ 수영 후 5분 스트레칭 체크리스트

오늘 수영을 마쳤다면 한번 확인해 보세요.

 

☐ 어깨를 풀어주었다.

☐ 목을 가볍게 스트레칭했다.

☐ 허리를 좌우로 천천히 풀었다.

☐ 허벅지와 종아리를 풀었다.

☐ 발목과 손목을 움직여주었다.

☐ 물을 충분히 마셨다.

 

다 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한두 가지라도 시작해 보세요.


❓ 수영 후 스트레칭, 궁금한 것들

Q. 수영 후 스트레칭은 얼마나 해야 하나요?

시간이 많지 않다면 5분 정도만 해도 좋습니다. 중요한 건 오래 하는 것보다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Q. 수영하기 전에도 스트레칭을 해야 하나요?

네. 수영 전에는 몸을 움직이며 준비하는 과정이 도움이 됩니다. 수영 후에는 오늘 사용한 근육을 편안하게 풀어주는 데 초점을 맞추면 좋습니다.

Q. 스트레칭을 하면 다음 날 근육통이 없어지나요?

스트레칭이 근육통을 완전히 없애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운동 후 몸을 정리하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마다 느끼는 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수영은 잘하는 것만큼 잘 쉬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수영을 시작하고 나니 욕심이 생깁니다.

 

오늘은 발차기를 잘하고 싶고,

다음에는 숨쉬기를 잘하고 싶고,

조금 지나면 자유형도 멋지게 하고 싶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ㅎㅎ

 

그런데 수영을 오래 즐기려면 열심히 하는 것만큼 내 몸을 잘 돌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영 후 5분.

딱 5분만 내 몸에게 시간을 주세요.

 

어깨 한번 풀어주고, 다리 한번 늘려주고, 천천히 숨도 한번 고르고요.

처음에는 귀찮을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

그런데 습관이 되면 오히려 안 하고 집에 가는 게 찜찜해집니다.

 

저는 우아하게 수영하는 할머니가 되고 싶어서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려면 수영 실력도 중요하지만 아프지 않고 오래 수영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오늘도 수영장에서 열심히 움직인 우리 수린이들,

집에 가기 전에 몸 한번 살살 풀어주세요.

 

우리 오래오래 수영해요. 💙

 

 

오늘도 행수(행복한 수영)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