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형 25m가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수영 초보가 느끼는 25m의 벽
수영을 처음 배우면서 이상하게 느껴졌던 것 중 하나가 있습니다.
"25m가 뭐가 그렇게 길지?"
수영장에 가기 전에는 별생각이 없었습니다.
25m라고 하면 그냥 수영장 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가면 되는 거리잖아요.
그런데 막상 물속에 들어가서 자유형으로 가보니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
10m 정도까지는 어떻게 가는 것 같은데 조금 지나면 숨이 차고, 발차기는 점점 힘들어지고, 팔도 무거워집니다.
"조금만 더 가면 되는데 왜 이렇게 멀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중간에 멈추기도 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체력이 부족해서 25m를 못 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수영을 배우면서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자유형 25m가 어려운 이유는 단순히 체력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호흡, 발차기, 몸의 긴장, 자세 그리고 수영하는 리듬이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도 이제 수영을 배운 지 10개월 정도 되었지만 아직도 자유형을 하다가 숨이 차면 멈추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자유형 25m가 너무 멀게 느껴지는 수린이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겪으면서 느낀 점과 함께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 먼저 이것만 기억하세요
✔ 처음부터 자유형 25m를 완벽하게 갈 필요는 없습니다.
✔ 빨리 가는 것보다 편하게 호흡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 발차기를 세게 한다고 무조건 오래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면 훨씬 빨리 지칩니다.
✔ 10m, 15m처럼 짧은 거리부터 조금씩 늘려도 괜찮습니다.
✔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 자유형 25m가 생각보다 힘든 이유
처음에는 25m를 단순히 거리의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물속에서는 걷거나 뛰는 것과 전혀 다르더라고요.
물속에서 앞으로 나아가려면 계속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팔을 젓고
발차기를 하고
숨을 내쉬고
고개를 돌려 숨을 마시고
다시 얼굴을 물속에 넣고……
이 모든 것을 동시에 해야 합니다.
그러니 초보자에게 25m가 힘든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자유형을 처음 배우는 단계에서는 수영을 잘해서 힘든 것이 아니라 수영 동작 자체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 첫 번째 이유, 호흡이 힘들어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호흡입니다.
자유형을 하면서 숨을 쉬려고 고개를 돌렸는데 물이 입으로 들어오면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그러면 다음 호흡이 무서워지고 몸에 힘이 들어갑니다.
결국 숨을 참게 되고 조금 지나면 숨이 너무 차서 멈추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물이 무서워서 숨을 자꾸 참았습니다.
그런데 숨을 참으니까 오히려 더 힘들더라고요.
지금 생각해 보면 수영은 숨을 오래 참는 운동이 아니라 물속에서 내쉬고 물 밖에서 짧게 들이마시는 리듬 운동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25m를 가고 싶다면 먼저 빠르게 가는 것보다 호흡 리듬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두 번째 이유, 발차기를 너무 세게 해요
이것도 초보자가 정말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어요. 😂
앞으로 빨리 가고 싶으니까 발차기를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발차기를 세게 하면 금방 허벅지가 아파옵니다.
처음에는
"내가 이렇게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앞으로 안 가지?"
싶습니다.
저도 허벅지는 정말 아픈데 앞으로는 잘 안 가고 뒤에 계신 분은 점점 가까워지고…… 정말 난감했습니다. 😂
수영을 배우면서 알게 된 것은 발차기는 무조건 세게 차는 것보다 작은 동작으로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도 아직 배우는 중입니다.
수영 10개월차인 저도 발차기는 계속 연습하고 있어요.
그러니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 세 번째 이유, 몸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요
수영 초보에게 가장 어려운 말이 있습니다.
바로
"힘 빼세요."
입니다.
강사님께서 말씀하시면
"네!"
하고 대답하지만 물속에 들어가면 또 온몸에 힘이 들어갑니다. 😂
저도 아직 어렵습니다.
물을 무서워하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목도 뻣뻣해지고, 팔에도 힘을 잔뜩 주게 됩니다.
그러면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이지 않고 금방 피곤해집니다.
특히 자유형 25m를 가려면 힘을 많이 쓰는 것보다 힘을 적절하게 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조금씩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저도 완벽하게 설명할 수는 없어요.
이건 정말 수영하면서 몸으로 익혀야 하는 부분인가 봅니다. 😊
🏊 네 번째 이유, 처음부터 끝까지 가려고 해요
초보자라면 25m를 한 번에 완주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5m만 가도 괜찮고
10m를 가도 괜찮고
중간에 서서 다시 호흡을 정리해도 괜찮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이 멈추지 않고 가는 모습을 보면 괜히 조급해졌습니다.
"나도 저렇게 가야 하는데……"
하고 생각했죠.
그런데 사람마다 배우는 속도가 다릅니다.
오늘 10m를 갔다면 다음에는 12m, 그다음에는 15m.
이렇게 조금씩 거리를 늘려가는 것도 충분히 좋은 연습입니다.
🏊 자유형 25m를 연습할 때 이렇게 해보세요
저라면 처음부터 25m 완주에만 집중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① 짧은 거리부터 시작하기
5~10m 정도의 짧은 거리에서 먼저 호흡과 자세를 확인합니다.
"이번에는 발차기를 너무 세게 하지 말자."
"이번에는 물속에서 숨을 천천히 내쉬어 보자."
이렇게 하나씩 목표를 정해보세요.
② 킥판으로 발차기 연습하기
킥판을 잡고 발차기만 연습하는 것도 좋습니다.
팔 동작을 잠시 빼고 다리 움직임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차기가 너무 힘들다면 속도를 내려고 하지 말고 일정한 리듬으로 차는 것에 집중해 보세요.
③ 호흡 연습 따로 하기
자유형을 하면서 호흡까지 한꺼번에 연습하면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킥판이나 벽을 이용해 호흡만 따로 연습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물속에서 천천히 숨을 내쉬고, 얼굴을 옆으로 돌렸을 때 짧게 들이마시는 연습을 반복해 보세요.
④ 쉬어도 괜찮아요
힘들면 멈추세요.
저는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수영하다가 중간에 서는 것은 실패가 아닙니다.
호흡을 정리하고 다시 출발하는 것도 수영 연습의 한 과정입니다.
무리해서 25m를 끝까지 가려고 하면 오히려 물이 무서워질 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자신의 속도로 연습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 수린이 TIP
저는 수영장에 가면 가끔 다른 회원분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옆 레인에서 자유형으로 쭉쭉 가시는 모습을 보면
"나도 저렇게 수영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저도 물에 뜨는 것부터 어려웠고, 자유형 호흡도 힘들었고, 25m가 너무 멀었습니다.
지금도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과 달라진 점은 있습니다.
예전에는 조금만 힘들어도
"나는 수영을 못하나 봐."
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오늘은 여기까지 연습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차이가 꽤 큰 것 같습니다.
수영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갑자기 실력이 확 늘어나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도 있지만, 사실 그동안 조금씩 쌓아온 것이 나타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수영을 저축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조금 저축하고
내일 또 조금 저축하고
그렇게 차곡차곡 쌓아가다 보면 어느 날 25m가 조금 덜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 25m를 편하게 가기 위해 기억할 것
자유형 25m가 어렵다면 이것만 기억해 보세요.
첫째, 너무 빨리 가지 않기
처음부터 속도를 내면 금방 지칩니다.
둘째, 숨을 참지 않기
물속에서 천천히 숨을 내쉬는 연습을 해보세요.
셋째, 발차기를 너무 세게 하지 않기
작고 일정한 리듬을 유지해 보세요.
넷째, 몸에 힘을 빼기
특히 어깨와 목의 힘을 조금씩 내려놓아 보세요.
다섯째,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기
옆 레인의 25m와 나의 25m는 다릅니다.
✅ 자유형 25m 연습 체크리스트
오늘 수영장에서 하나씩 체크해 보세요.
☐ 처음부터 너무 빠르게 가지 않았다.
☐ 물속에서 숨을 참지 않았다.
☐ 천천히 숨을 내쉬었다.
☐ 발차기를 너무 세게 하지 않았다.
☐ 어깨와 목에 힘을 빼려고 노력했다.
☐ 힘들면 잠시 쉬었다.
☐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았다.
☐ 어제보다 한 번이라도 편하게 수영했다.
마지막 항목이 제일 중요합니다. 😊
❓ 자주 묻는 질문
Q. 수영 초보가 25m를 못 가는 것이 정상인가요?
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수영을 처음 배우는 단계에서는 호흡과 자세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 25m도 상당히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Q. 25m를 빨리 완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속도보다 먼저 호흡과 자세를 안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짧은 거리부터 연습하면서 조금씩 거리를 늘려보세요.
Q. 중간에 서서 쉬어도 괜찮나요?
물론입니다. 무리해서 계속하는 것보다 자신의 상태에 맞게 쉬면서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초보자는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Q. 수영을 오래 하면 25m가 자연스럽게 쉬워질까요?
개인차는 있지만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호흡과 자세가 익숙해지고 같은 거리도 처음보다 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수영을 시작하기 전에는 25m가 별것 아닌 거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물속에 들어가 보니 정말 다르더라고요.
숨도 쉬어야 하고 발차기도 해야 하고 팔도 저어야 하고 몸에 힘도 빼야 합니다.
그러니 수영 초보에게 25m가 어려운 것은 어쩌면 너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아직 수영을 배우고 있는 수린이입니다.
10개월을 배웠다고 해서 모든 것이 쉬워진 것도 아니고, 아직도 어려운 동작이 많습니다.
그래도 처음보다 달라진 것은 분명히 있습니다.
예전에는 25m를 생각하면 막막했다면 지금은
"일단 한번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출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만으로도 꽤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지금 자유형 25m가 너무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괜찮습니다.
오늘 10m를 갔다면 그것도 잘한 것이고,
중간에 쉬었다가 다시 출발했다면 그것도 잘한 것입니다.
수영은 남보다 빨리 가는 운동이 아니라 어제의 나보다 조금 편하게 움직이는 것을 배워가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조급해하지 말고 하나씩 해봐요.
저도 오늘 수영장에서 또 열심히 발차기하고 호흡 연습하면서 조금씩 저축해 보겠습니다. 😊
💙 오늘도 행수(행복한 수영)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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